바이레도 발다프리크 리뷰 | BAL D’AFRIQUE of BYREDO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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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구조와 느낌]

처음 맡을 수 있는 향기는 베르가못과 레몬의 시트러스의 뾰족뾰족한 느낌과 함께 부드럽고 은은하게 퍼지는 국화의 일종인 금송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오렌지 플라워의 향기도 함께 맡을 수 있고요. 탑노트부터 시트러스와 플로럴 노트가 함께 있는 걸 보니 미들 노트에서는 또 다른 향기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향기의 시작은 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시작이네요.

미들 노트에서도 역시 꽃향기를 맡을 수 있긴 한데, 탑에서 맡았던 꽃향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꽃들이에요. 바이올렛의 밀키 하면서 부드러운 향기도 나고요. 재스민의 우아하고 고급진 향기도 나네요. 아주 살짝이긴 하지만, 시클라멘 꽃 향기도 나네요. 시클라멘 꽃은 보통 어머니들이 집에서 많이 키우시는 화초 중 하나예요. 아마 사진을 보시면 어 저거 우리 집에도 있는 건데? 근데 딱히 좋은 향 안나던데? 이러실 수 있어요. 맞아요. 시클라멘 꽃은 다른 꽃들처럼 막 향기로운 느낌은 아니에요. 대신 가볍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향기를 갖고 있습니다. 꽃의 향기가 중심에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꽃향기 향수처럼 엄청 달콤하고 예쁨 예쁨의 꽃 느낌은 아니에요. 

잔향은 씨더우드와 베티버, 그리고 머스크와 앰버의 느낌도 있고요. 가장 강렬한 건 건조하면서 먼지 같기도 하고 약간 땅의 느낌도 나는 베티버의 향기예요. 잔향에서도 미들에서 맡았던 바이올렛의 파우더리 하면서 달콤한 꽃향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잔향이 은은하면서 생각보다 꽤 매력적이에요. 향의 변화가 너무 재미있는데요?

First, I can smell sharp citrus note like bergamot and lemon. Also there is soft tagetes scent. It’s one of chrysanthemum. And I can feel orange flowers scent. From the top note, the citrus and floral note together, I think the middle note has another scent. The beginning of fragrance is the starting that makes look forward to it. In the middle note, I can also smell flower scent, but it’s different from the top note. I can smell Violet flowers, milky and soft. Also Jasmine, gorgeous and luxurious. And, a little bit, I can feel cyclamen flowers. Cyclamen flowers are one of the plants that mothers usually grow at home. Maybe you can think “That flower is in my house!” “But I don’t think it has good smell.” Cyclamen flower scent is not pretty unlike other flowers. Instead, it has light and clean scent. There is flower smell though, it’s not so sweet and pretty flower feelings. The sillage is cedarwood, vetiver, musk and amber. The intensest smell is vetiver. It’s like dust, dry and earthy. from the middle note. The sillage is so delicate and charming.  I love this change of scent!

 

[연상 이미지]

연상되는 이미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캐치 미 이프 유캔’ 같이 사기꾼? 혹은 변신의 귀재를 눈 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 ‘좋다는거야, 아니라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셨죠? 당연히 좋은 의미죠. 발다프리크는 향의 변화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머,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지? 이런 느낌이 드는 향기거든요. 그래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의 주인공처럼  다양한 변신을 마치 원래 내 것인 것 마냥 하고, 어디를 가도 그곳에 잘 적응하는 사람의 느낌이에요. 

I thought I feel like I’m seeing a con man or genius of transformation like Leonardo DiCaprio in the movie “Catch me if you can” You may say “It’s good? or not??” Of couse it is so good! This fragrance changes so naturally and I think “Oops, How could change like this?” Like the main character of the movie “Catch me If you can”, I feel like it’s the person who adapts well to the place. 

 

[컬러]

연상되는 컬러는 검정색이에요. 왜? 향기는 검은색의 느낌이 아닌 거 같은데? 그러실 수 있어요. 검은색은 주변에 어떤 색이 와도 잘 어울리는 색이잖아요. 밝은 컬러가 와도 잘 어울리고 어두운 컬러는 어두운 컬러대로 잘 어울리는 게 검은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발다프리크가 검은색을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I think the color is Black. “Why? The scent like black feeling? I don’t think so!“ Yeah, I know. However, black is a color suiting with any colors. I think black suits bright colors and dark colors. It goes well with any colors. That’s why I pick this color for this fragrance.

 

[성별/연령]

발다프리크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향수에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저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여성분들이 쓰셔도 매력적인 향수죠. 발다프리크는 꽃의 달콤함의 농도가 엄청 찐하지 않아서 남성분들이 쓰신다면 남성적인 모습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0대에서 40대 남성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고, 여성분들에게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This perfume is genderless fragrance. In my opinion, I think it is better for men than women. Surely, it’s good too for women. BAL D’AFRIQUE has delicate sweetness of flower. I think mem can show soft and virile figure at the same time. I think it’s well with men in 30s and 40s. Also it’s good with women in late 30s and 40s.

 

[아웃핏/메이크업]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발다프리크는 향의 변화가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향수예요. 즉, 아주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편안한 일상복에도, 정장처럼 격식 있는 옷에도 잘 어울려요. 그리고 메이크업을 생각해봤는데, 브론즈 컬러가 메인인 메이크업이면 정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브론즈 컬러가 보통 여름에 많이 쓰이는 생동감 있는 컬러잖아요. 향수의 부드러움과 함께한다면 너무 매력적일 것 같아요. 

Like I said, this fragrance has very interesting change of scent. It means, it has so various feelings. So, I think all kind of outfits will be nice with this fragrance. Comfortable daily clothes and formal suit. And I think about makeup. What about bronze color? I think bronze color is great with this scent. As you know, bronze color is one of popular colors in summer. It’s so energetic. I think when it’s with this scent’s softness, it’ll be super.

 

[연예인]

제가 이 향기를 맡고 떠올린 연예인은 요즘 굉장히 핫한 배우, 오정세씨와 또 다른 변신의 귀재, 윌 스미스입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당연히 어떤 배역을 맡아도 찰떡같이 본인의 캐릭터로 소화해내며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향의 변화가 너무 멋진 이 발다프리크와 두 분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발다프리크의 향기를 쭈욱 맡아보신다면, 분명히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실 거예요. 

I thought some actors. “Jung-se Oh” one of hottest actor in Korea and “Will Smith” I think their similarity is that what roles they act, they perform their own characters. Maybe that’s why I thought this fragrance is awesome with them. I’m sure if you’d smell it, you obviously think what I’m thinking.

 

[음악]

제가 생각한 음악은 박재범씨의 '좋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입니다. 조금 사심을 담아 얘기하자면, 저는 박재범 씨의 섹시한 모습도, 건실한 청년 같은 모습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섹시한 노래를 부를 땐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섹시한 목소리를 내고, 밝은 노래를 부를 땐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 박재범 씨의 목소리와 그의 노래 '좋아'가 발다프리크의 모습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섹시한 노래의 대명사, 브린 트니 스피어스도 부드러운 노래를 부를 땐 세상 청순한 목소리인 거 아시죠? 섹시한 노래를 부를 땐 반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섹시한 목소리로 부르면서, 차분하고 조용한 노래를 부를 땐 180도 바뀌어 정말 청순한 목소리를 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리고 그녀의 노래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이 이 향기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The musics what I think are “Joa of Jay Park” and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 of Britney Spears” Actually, I’m a fan of Jay Park. I really like his hot body and healthy youth. When he sings sexy songs, his voice is so hot. And also when he sings bright songs, his voice is cute. I think his voice is so good with this fragrance. And then, a byword of sexy songs. You know, Britney Spears have so touching voice when she sing gender songs. When she sing her sexy songs, I think she is the sexiest singer in the world. But tender songs? her voice changes completely! I think her voice is some kind of magic!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 is so nice with this scent.

 

[총평]

아주 살짝 숨어있어서 아는 사람만 알았던 바이레도의 발다프리크. 처음 향을 맡는 순간부터 그 다음 향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향기예요. 향을 맡으면서 은은한 달콤함이 계속 맴돌지만, 특정한 노트의 향기가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아요. 향기가 가벼운가? 아니, 무거운가? 아리송한 느낌도 있어요. 가볍다고 느껴져 갈 때 뒤에 숨어있던 살짝 무거운 향조가 올라와서 적당히 무게감도 잡아주거든요. 그리고 약간,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느낌의 향기예요. 향수 뿌려서 신경 쓴 것 같은데 왠지 자연스러운 느낌도 나고. 향수인가? 아님 그냥 바디로션 냄새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데이트할 때 뿌리면 정말 딱일 것 같은 향수예요. 아니면 꾸몄지만 꾸민 티를 내고 싶지 않을 때 뿌려도 좋을 것 같고요. 향의 변화가 크지 않고 처음 느낀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향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향의 변화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발다프리크의 향의 변화를 느끼신다면 이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을거에요. 

I don’t think so many people know BAL D’AFRIQUE. From the moment I firt smell it, I wonder what scent will be next? It is delicate sweetness scent though, the scent of certain note doesn’t appear intensively. The scent is light? or Heavy? It’s confusing. When I feel it’s light, a little heavy smell comes up. It feels stable. Also, it's a scent that feels make up or not. It feels like wearing fragrance? But the smell is natural. Is it a perfume? of Body lotion?? I think when you go out with someone, you should wear it! Or maybe you can wear it when you don't want to make it obvious. For someone who wants a scent that doesn’t change much and keep the first feelings, this fragrance would be not good. However, if you feel the change scent of this, you can’t help to fall for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