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도 릴플레르 리뷰 | Lil Fleur of BYREDO Review

두 번째 바이레도 향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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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구조]

처음 맡아지는 향기는 카시스와 탠저린 그리고 샤프란의 향기에요. 아주 강렬하지는 않지만, 과일의 상큼함과 초록초록한 느낌의 향을 맡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은은하지만 존재감이 뚜렷한 샤프란은 달콤씁쓸하면서 약간 촉촉하기도 하고, 텁텁한 느낌도 주면서 따뜻한 느낌도 가지고 있어요. 정말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미향을 강하게 느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장미향이 아닌, 달콤하기도 한데 거칠거칠한 나무 느낌도 함께 있는 것 같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같은 장미 향이 맡아져요. 그리고 함께 들어가 있는 가죽 느낌의 향기는 따뜻한 느낌을 주며 마치 장미나무를 보관하는 가죽 케이스의 느낌이에요. 

잔향은 여전히 달콤하면서 굉장히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에요. 앰버그리스와 바닐라, 그리고 나무의 향기가 앞서 맡았던 탑과 미들노트의 향기들을 잘 정돈해주고 마무리를 해주는 느낌이에요. 

First, I can smell cassis, tangerine and saffron. Not very strong, but I can feel the freshness of fruits and greenish scent. And then the saffron is delicate but evident. It has so many scent like bittersweetness, a little moist and warmness. Saffron shows various scents. After some time, I can smell intense rose scent.

But this rose scent isn’t just pretty and beautiful rose. I think it’s kind of unrefined rose scent with some sweetness and rough branches. The leather smell in the perfume gives warm feelings such as leather case for a rose tree.

The sillage is still sweet, soft and cozy. Ambergris, vanilla and wood scent clear up the smell in the top and middle note.

 

[연상 이미지]

연상되는 이미지는 화단이 잘 갖춰져 있는 가죽 공방 혹은 가죽 제품을 파는 곳에 들어가려고 문을 딱 여는 그 순간의 느낌이에요. 매장 문을 여는 순간 먼저 입구쪽에 있는 생화, 혹은 꽃내음의 디퓨저 향기가 다가오고, 그 다음에 은은하게 깔리는 가죽 냄새를 맡고 있는 것 같아요.  

I think of the image that the moment of just open the door of leather craft workroom or leather stuff shop. The moment I open the door, I can smell flowers or floral air freshener first. And then, I can scent subtle leather fragrance.

 

[컬러]

생각난 컬러는 무지개 색상이에요. 아니 여태까지 한가지 컬러를 얘기해주다가, 갑자기 왠 무지개? 그만큼 다양한 색깔이 생각나는 향기인 것 같아요. 한 가지 색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무지개처럼 다양한 컬러가 생각나는 향이에요. 

The color I think is rainbow color. A rainbow? Seriously? This perfume has so many colors like rainbow. I tried thogut, I couldn’t define just one color for this perfume.

 

[성별/연령]

이 향수는 유니 섹스 향수로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꽃향기가 살짝 달콤하게 올라오지만, 꽃을 감싸는 은은한 가죽 냄새나 나무 냄새가 잘 어울리거든요. 뒤로 갈 수록 약간 잔잔한 느낌의 향기라고도 생각되서 20대 초반에서 중반 남녀에게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요. 

This scent is for women and men both. The flower smell is a little sweet though subtle leather and wood scent are so good. I think the sillage is kinda calm it’s good for women and men in the early and middle 20s.

 

[아웃핏/메이크업]

이 향수를 뿌릴 때는 봄, 여름 처럼 가벼운 복장의 옷과 잘 어울릴 거에요. 향의 이미지가 밝고, 맑은 느낌이어서 가을, 겨울의 도톰한 외투 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복장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메이크업 역시 환불 원정대 같이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 보다는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이면 베스트일거에요. 

I think this fragrance is good with light clothes like spring and summer outfits. Since the image of scent is bright and clean Light and fresh clothes would be better than a thick coat in autumn and winter. Also clean and fresh makeup would be better than heavy smoky makeup.

 

[연예인]

이 향수를 뿌리고 생각난 연예인은 배우 김유정씨와, 미국의 가수 마틴(Marteen) 이에요. 이 두분의 이미지가 이 향수가 표현하는 10대의 수 많은 감정들, 성인과 어린이의 사이 어디쯤, 이런 것들을 참 잘 표현하는 것 같거든요.  

I think of actress “You-jung Kim” and a singer “Marteen” I think their images show teenagers feelings well.  Like somewhere between an adult and a child.

 

[음악]

이 향수를 뿌리고 생각난 음악은 마틴의 Left to Right 입니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마틴의 목소리까지 이 향기의 느낌과 찰떡인 노래 같아요. 꼭 같이 한 번 들어주세요.

The music what I think of is “Left to Right” of Marteen. Bright, cheerful rhythm and melody. Also with his voice. I think this song is perfect with this fragrance. You should try it.

 

[총평]

처음에도 말씀 드린 것 처럼 릴 플레르는 10대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향수라고 해요. 10대의 모습이 얼마나 많겠어요. 가장 대담하고, 심플하기도 하면서 열정적이지만 때론 혼란스러움의 절정을 찍는 시기기도 하잖아요.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한 단계 성장하기도 하면서요. 이 향수는 그런 다양함을 표현해내는 향기에요. 길을 잃었을 때 뿌리면 왠지 머리가 정리될 것같다는 느낌도 주는 향수입니다.  

Like I said before, this perfume has so many feelings of teenagers. How many images do teenagers have? They’re bold, simple and enthusiastic. But sometimes they’re in the middle of chaos. And then, at some point, they just come back to their nomal life. Also with growth. This scent express the variety of teenagers. I think I can find an answer when I lost with this s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