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조드 샤넬 파리 도빌 리뷰 | Paris-Deauville, one of Les Eaux de Chanel Review

2020년 5월 샤넬 향수 리뷰를 결정하고,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하는 레 조 드 샤넬 라인 4가지를 모두 구매를 했다. 이 향수는 2021년 현재 살아남아 화장대에 있는 향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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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구조 - 탑/미들/라스트>

처음 맡을 수 있는 탑노트에는 바질과 오렌지, 베르가못, 레몬, 라임 등의 시트러스 계열 과일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요. 거기에 그린함을 더 주기 위한 페티그레인, 즉 비터오렌지 이파리의 향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시트러스와 그린감이 지난번 리뷰했던 비아리츠와 비슷한 건가? 생각 될 수도 있지만 바질 특유의 약간의 달콤함과, 허브스러움, 촉촉한 느낌이 시트러스의 텐션을 한층 진정 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하면서 생기있는 그린 시트러스 향조로 시작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질과 시트러스의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본격적으로 장미와 자스민을 필두로한 꽃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샤넬 향수와 마찬가지로, 탑노트의 시트러스 향조에서 미들노트의 플로럴 향조로 넘어갈 때 향의 흐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요. 향수를 뿌리고 음, 탑노트군, 시간이 지나서 음, 여기서부터 미들노트구나 하는게 아니라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향이 흘러가요. 바질과 페티그레인의 그린감 덕분인지 미들노트로 넘어와도 여전히 생기있는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라스트 노트에서 느껴지는 향은 사람들이 모두 귀가하고 난 후의 공원 잔디의 느낌이에요.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하실 수도 있어요. 이 향수의 탑, 미들 노트가 풀내음 가득하고, 꺄르륵 거리는 아이들 웃음소리, 지저귀는 새 소리 등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느낌이라면, 라스트 노트에서 맡아지는 잔향은 낮의 활발함은 많이 가라앉았으나, 내일을 준비하는 조용하지만 잔잔한 힘이 느껴지는 빈 공원의 느낌이거든요.

In the Top note, there are basil and citrus fruits such as orange, bergamot, lemon and lime. And plus, there is petitgrain as known as bitter orange leaf for giving more greenish. You can think like that “Citrus? Green? Is it similar to Biarritz?” But you can feel a little sweetness, herbaceous and moisture of basil and those scent makes citus note cool down. Then you can smell green citrus note which is relaxed but lively.

After some time has passed, basil and citus feeling are gone so much. You can notice the sweetness of flowers like Rose and Jasmin. Like other Chanel perfumes, the scent flows natarally from citrus note on top to flower note on middle note The flow of fragrance is very unaffected. Not like “Oh, this part is top note, and then, oh, from this part, it’s middle note!“ You can still smell animated scent at middle note thanks to basil and petitgrain.

I sprayed the perfume a few hours ago for smelling the last note. I feel the park lawn after all people have gone home from sillage. You can say “What are you talking about??” I think the top and middle note show me the lively feelings like earthy scent, children’s laughing sound and singing of birds. The sillage is like empty park. Daytime activity has subsided a lot, but can feel quiet but calm power to prepare tomorrow.

 

<향수를 뿌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

파리-도빌을 뿌렸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는 연두색 잔디가 파릇파릇하게 깔린 언덕을 자전거 타고 올라가며 부딪치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미지에요.

I can feel when I wear Paris-Deauville It's an image of feeling the wind that hits you with your whole body with bicycle up the yellow green-grassed hill.

 

<향수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색상)>

이 향수에서 느껴지는 메인 컬러는 연두색인것 같아요. 적당히 노란색도 들어가고, 약간의 주황색도 들어가서 초록의 느낌보다는 더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두색이 떠오르네요.

I think the main color of this perfume is yellow green. With a little yellow and orange color, it’s like tender and light green.

 

<향수에 어울리는 이미지(성별/나이)>

파리-도빌도 유니섹스 향수라서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잘 사용할 수 있는 향수에요. 꽃의 달콤함이 진하지 않기 때문에 남성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바질이 주는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느낌 덕분에 20대부터 50대까지도 잘 어울리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ince this one is unisex perfume, everyone can wear it well. Because the sweetness of flowers isn’t strong, men can wear easily. Also, thanks to the tender and calm feelings from basil, I think it’s good for people in their 20s to 50s.

 

<향수에 어울리는 이미지(아웃핏과 메이크업)>

파리-도빌은 얼핏 느끼기에 비아리츠처럼 휴양지의 느낌도 나지만, 휴양지의 느낌보다는 일상의 편안한 느낌을 더 많이 주고 있어요. 그래서 딱딱한 느낌의 옷보다는 편안한 느낌의 옷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가벼운 면바지에 셔츠, 혹은 티셔츠 차림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심플한 옷에 악세사리나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준 차림에도 잘 어울릴거에요. 메이크업도 옷과 잘 어울린다면 무엇이든 괜찮아요.

This perfume gives me some resort city like Biarritz though, it gives me more cozy feelings of daily life than a vacation spot. So, I think comfortable clothes will be better than formal suits. Just cotton pants and shirt or T-shirt will be nice, and simple wear with accessory or scarf is good too. If it's a makeup that goes well with clothes, it'll go well with this perfume.

 

<향수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인물)>

이 향수를 맡으면서, 저는 배우 양세종씨가 생각이 났어요. 연예인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나의 나라'를 보면서 알게 된 배우에요. 선한 눈매나 얼굴선이 파리-도빌이 주는 부드러움과 잘 매치되고, 생기있는 눈빛은 역시 향수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움과 활기찬 느낌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되요.

When I scent this perfume, I think about the actor “Se-jong Yang” I have no idea about celebrities though, I got to know who he is, watching drama “My country” The good eyes and facial lines match well with the softness of Paris-Deauville, I think the lively eyes go well with the freshness and lively feeling of the perfume.

 

<향수에 어울리는 이미지(음악)>

이 향을 맡으면서 듣고 싶었던 노래는 "Eddie Kendrics의 On my way home"과 "Ciara의 Thinkin bout you”입니다. 에디 켄드릭스의 노래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파리-도빌과 잘 어울리고, 시아라의 노래는 생기있고 시원한 분위기가 참 잘 어울려요. 꼭 한 번 같이 들어주세요!

What I wanna listen to is “On my way home of Eddie Kendrics” and “Thinkin bout you of Ciara” Cozy and tender mood of Eddie Kendrics’ song and vital and cool mood of Ciara’s song match up the perfume. You should try them!

 

<총평>

가브리엘 샤넬이 처음으로 패션 부띠크를 오픈한 곳이 도빌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파리-도빌은 레 조 드 샤넬 라인 중에서도 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향수에요. 신선하고 깨끗하며, 생기가 가득한 느낌이면서 바질이 주는 아로마틱한 향이 편안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주는 향입니다. 파리-도빌을 뿌린 날에는 활력과 싱그러움을 한가득 충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Deauville is the first place Gabrielle Chanel opened fashion boutique. So, I think Paris-Deauville comes to me more special than other perfumes in Les Eaux de Chanel. Fresh, clean and animated feelings with aromatic scent from basil give you cozy and relaxed feelings. I feel like I can get a full charge of vitality and freshness when I were this one.